키오스크를 들여놓으면 카드 수수료가 어떻게 바뀔까요? 단말기 렌탈비는 별도인지, 기존 수수료율에 추가되는 건지 헷갈리는 사장님이 많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키오스크도 일반 카드단말기와 동일한 카드 수수료 체계가 적용됩니다. 다만 결제가 어느 경로(VAN·PG)로 연결되느냐에 따라 실제 비용 구조가 달라지므로, 설치 전에 이 구조를 정확히 이해해야 억울한 지출을 막을 수 있습니다.
카드 수수료, 어디서 어디로 흐르나
고객이 카드를 긁는 순간, 돈은 고객 → 카드사 → 정산 경로(VAN 또는 PG) → 사장님 계좌 순으로 흐릅니다. 이때 카드사가 가맹점으로부터 받는 것이 바로 가맹점 수수료입니다. 키오스크는 그 결제를 받는 창구만 바뀔 뿐, 수수료 구조 자체는 같습니다.
- VAN(부가가치통신망) 방식: 카드사와 직접 가맹점 계약을 맺고, VAN사는 중간에서 승인·정산을 중계합니다. VAN사에는 거래 건당 VAN 수수료가 발생하며, 이 비용은 카드사 또는 가맹점이 부담하는 구조로 계약마다 다릅니다.
- PG(전자지급결제대행) 방식: PG사가 대표 가맹점이 되고 사장님은 하위 가맹점으로 묶입니다. 별도로 카드사와 직접 계약하지 않아도 되는 대신, PG사에 별도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단, 정부 우대수수료율은 PG 하위 가맹점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2025년 기준 우대수수료율 한눈에 보기
금융위원회는 2025년 2월 14일부터 새 우대수수료율을 적용했습니다. 연매출 30억 원 이하 영세·중소가맹점의 수수료율이 인하됐고, 2025년 하반기(8월 14일~)에도 동일 기준이 유지됩니다. 키오스크를 운영 중이더라도 아래 구간에 해당하면 낮은 우대수수료율이 자동 적용됩니다.
| 연매출 구간 | 신용카드 수수료율 | 체크카드 수수료율 |
|---|---|---|
| 3억 원 이하 (영세) | 0.40% | 0.15% |
| 3억 원 초과 ~ 5억 원 이하 | 1.00% | 0.75% |
| 5억 원 초과 ~ 10억 원 이하 | 1.15% | 0.90% |
| 10억 원 초과 ~ 30억 원 이하 | 1.45% | 1.15% |
| 30억 원 초과 (일반가맹점) | 카드사별 협의 (3년 동결) | 카드사별 협의 |
전체 신용카드 가맹점의 약 95.7%(306만 8천 개)가 우대수수료 적용 대상입니다. PG 하위 가맹점도 93% 이상이 우대수수료 대상에 포함됩니다. 내 가맹점의 수수료율은 여신금융협회 가맹점 매출거래정보 통합조회 시스템(cardsales.or.kr)에서 무료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키오스크 도입 시 실제로 드는 비용 구조
카드 수수료 외에도 키오스크에는 추가 비용이 있습니다. 설치 전에 아래 항목을 꼼꼼히 비교하세요.
- 초기 설치비·기기 구입비: 구매 방식이면 기기 대금이 선납됩니다. 기기 사양과 소프트웨어에 따라 금액 차이가 크므로, 여러 업체에서 견적을 비교하는 것이 좋습니다.
- 렌탈(월 이용료): 많은 키오스크 업체가 렌탈 방식을 제공합니다. 월 렌탈료는 업체·사양·계약 기간에 따라 다르므로 반드시 계약서에서 월정액과 의무 기간을 확인하세요.
- VAN 수수료(건당 수수료): VAN사와의 계약 조건에 따라 거래 건당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부 키오스크 업체는 특정 VAN사와 계약이 묶여 있어 선택지가 제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소프트웨어·유지보수비: 메뉴 관리, OS 업데이트, 장애 대응 등 유지보수 비용이 별도로 청구되는지 확인하세요.
- 통신비: 키오스크는 인터넷에 상시 연결되어야 합니다. 기존 매장 회선으로 가능한지, 별도 회선 비용이 필요한지 체크하세요.
💡 계약 전 체크포인트: 렌탈 계약서에 의무 사용 기간·중도 해지 위약금·VAN사 고정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특정 VAN사가 고정되면 수수료 협상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VAN 방식 vs PG 방식, 키오스크에서 어떤 게 유리할까?
| 구분 | VAN 방식 | PG 방식 |
|---|---|---|
| 카드사 계약 | 가맹점이 직접 체결 | PG사가 대표 계약 |
| 우대수수료 적용 | 적용 (매출 구간별) | 적용 (동일 기준) |
| 정산 주기 | 카드사마다 상이 | PG사 기준 일괄 정산 |
| 추가 수수료 | 건당 VAN 수수료 | PG사 서비스 수수료 |
| 신규 개업 편의성 | 카드사 개별 가맹 필요 | 가입 절차 간소 |
오프라인 매장 중심의 키오스크라면 VAN 방식이 일반적이며, 온·오프라인을 동시에 운영하거나 신규 개업 시 절차 간소화를 원한다면 PG 방식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어느 방식이든 영세·중소 우대수수료율은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신규 개업 가맹점, 수수료 환급을 꼭 확인하세요
신규로 카드 가맹점을 개설하면 처음에는 일반가맹점 수수료율이 적용됩니다. 이후 카드사가 반기별로 국세청 과세자료를 통해 매출액을 확인한 뒤, 영세·중소 구간에 해당하면 소급 적용해 수수료 차액을 환급합니다. 2025년 하반기 신규 가맹점 중 15만 9천 개에 대해 환급이 이루어졌습니다. 키오스크 설치 후 개업한 사장님이라면 환급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매출·수수료를 한눈에 관리하는 법
카드 수수료는 결제 건마다 자동으로 차감되어 사장님이 직접 계산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키오스크, 일반 카드단말기, 배달앱 매출이 섞이면 정산 내역을 파악하기가 더 복잡해집니다. 오늘장부를 사용하면 카드·현금·배달앱 매출을 한 번에 기록하고, 부가세 예상액까지 자동으로 계산할 수 있어 매출 흐름을 놓치지 않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키오스크를 설치하면 카드 수수료율이 올라가나요?
아닙니다. 키오스크는 결제를 받는 기기일 뿐, 수수료율은 가맹점의 연매출 구간에 따라 결정됩니다. 연매출 3억 원 이하라면 신용카드 0.40%, 체크카드 0.15%의 영세가맹점 우대수수료율이 그대로 적용됩니다.
우대수수료율은 자동으로 적용되나요, 신청해야 하나요?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적용됩니다. 금융위원회가 반기마다 국세청 과세자료를 기반으로 매출액을 확인하고 가맹점을 선정합니다. 적용 여부는 여신금융협회 가맹점 매출거래정보 통합조회 시스템(cardsales.or.kr) 또는 각 카드사 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렌탈 키오스크의 VAN 수수료와 카드 수수료는 별개인가요?
네, 별개입니다. 카드 수수료는 카드사가 가맹점 매출에서 차감하는 것이고, VAN 수수료는 VAN사가 결제 승인·중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가로 거래 건당 부과하는 비용입니다. 렌탈료·유지보수비와도 별개이므로, 계약 전에 각 항목을 개별로 확인해야 합니다.
카드 수수료와 각종 비용 구조를 파악했다면, 이제 매일의 매출을 정확히 기록하는 것이 다음 단계입니다. 오늘장부 무료로 시작하기
※ 본 글은 2026년 기준 참고용 정보이며, 정확한 신고·금액은 국세청 홈택스 또는 세무사와 상담하세요.